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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나만의 전당포를 운영해보자 [딜러스라이프2/리뷰]

by 삐슝빠슝s 2023. 3. 22.

Dealer's Life2

 

싸게 구매해서 최대한 비싸게 파는 나만의  작은 전당포

앱 스토어에서 구매해서 플레이했던 게임으로, 플레이하며 느꼈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과
평가임을 알아주길 바란다.

 

게임의 이름 : DEALER'S LIFE2

게임의 가격 : 15,900원(Steam), 7,500원(구글 플레이 스토어), 8,800원 (앱 스토어)

 

캐릭터 선택

우선 게임을 시작하려면 본인의 캐릭터와 난이도를 선택해야 한다. 캐릭터의 종류는 다양한데, 캐릭터 별로

고유 능력치가 다르다. 카리스마, 능숙도, 통찰력, 행운이라는 능력치가 존재하며 각 능력치 별로 플레이 중에

각각의 부분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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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게임을 접했을 때는 능력치를 하나하나 읽어보고 신중하게 캐릭터를 선택했으나, 게임을 플레이하며

돈을 모으고 그 돈을 이용해서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는 부분에선 초반 능력치가 썩 중요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난이도 같은 경우는 보통으로 플레이했는데 처음 플레이를 했을 때는 2번씩이나 게임 오버를 했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게임이 조금씩 익숙해지며 손님들에게 최대한 비싸게 물건을

판매해서 이윤을 남기고, 벌어들인 돈으로 판매자에게 물건을 최대한 싸게 구입하며 돈을 불려 나가니

금방 돈을 모을 수 있었기에 처음 플레이하는 분들도 쉬움 난이도로 플레이하기보다는 보통 난이도로

플레이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몇 번은 실패할 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손님의 종류

 

운영하는 전당포를 찾는 방문자는 세 종류가 존재한다.

 

첫 번째로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구매하러 방문한 구매자 유형의 손님이 존재한다.

 

두 번째로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판매하려고 온 판매자 유형의 손님이 있다. 간혹 판매자 유형의 손님들 중

저당이 잡혀있는 물건을 가지고 오는 손님이 있는데, 이런 물건들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을뿐더러 그 손님이

돈을 갚지 못 해서 내가 구매한 물건이 온전히 나의 소유가 되어도 이득이고 돈을 갚아서 물건을 되찾아가도

이자를 받기 때문에 손해는 아니다.

 

마지막으로는 손님이라고 보기에는 좀 다른 유형인데, 퀘스트를 주거나 혹은 내가 소유한 돈을

가게 수리를 명목으로 요구하는 유형도 있고, 진품이 아닌 가짜 물건을 들고 와서 진품이라는 위조서를

작성해 달라고 하는 손님들도 있다.

 

종류는 이렇게 세 종류가 존재하는데 그 안에서도 손님들의 성격이 갈라진다.

골동품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자신이 구매할 때도 책정된 금액보다 비싸게 구매하는 성격을 가진 손님도 있고,

반대로 탐욕이 있어 물건을 비싸게 파려고 하는 손님도 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제안한 가격과 너무 거리가

멀다 싶으면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 외에도 아이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능숙도 수치가 높은 손님, 성격이 너무 급해 가격 타협을 많이 하면

금방 싫증내고 가버리는 손님도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선 이런 손님들의 유형을 자세히 살펴보고 구매하거나 판매해야 한다.

 

플레이 후기

지금부턴 플레이하며 느꼈던 생각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게임을 구매하기 전 평가를 한 번 읽었었는데,

처음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플레이했으나 중~후반에 접어들수록 게임이 반복의 반복이라는

내용이 많았다. 그런 평가를 읽었음에도 게임이 너무 궁금했고, 좋아하는 유튜버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꼭 플레이해보고 싶었기에 앱 스토어에서 구매해서 핸드폰으로 플레이를 했다.

 

집과 가게를 업그레이드하고 나를 도울 직원들을 데려와서 물건을 수리하거나 가품인지 진품인지를

확인시켜 더 비싼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고 그렇게 차곡차곡 쌓여가는 돈을 보는 것이 초반에는 재미있었다.

하지만 평가와 마찬가지로 반복에 반복을 해야 하는 게임이었고, 손님들이 가지고 있는 성격 또한 초반엔

유심히 살펴보며 금액을 책정했는데 게임을 플레이한 시간이 늘어나며 돈이 쌓일수록 손님들의

성격도 확인하지 않고 제시한 금액과 터무니없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선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손님의 성격을 알기 위해선 손님을 클릭해서 확인해야 하는데 번거롭기도 하고 플레이를

하다 보면 이 정도 금액에 판매하면 팔리겠구나 하는 감이 잡히기 때문이었다.

 

물론 손님을 클릭해서 확인해야 하는 것이 좀 더 컸지만 말이다. 손님을 상대하는 화면 옆에 작게 손님의

성격이 나와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있다.

 

결국 엔딩까지는 보지 못하고 짧고 재밌게 플레이하고 게임을 접었다.

게임 자체는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으나 그 재미가 오래가지는 못 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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